2014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해마다 8월 둘째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최해 오던 명주인형극제가 올해로 9회를 맞이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2021년은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일상의 회복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며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관객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를 다 하고 있다.

명주동은 강릉의 옛 이름으로 강릉대도호부 관아부터 현재 시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강릉 행정의 중심지였다. 시청이 이전하고 구도심이 되었지만, 만민교회는 작은공연장 단으로, 명주초등학교는 명주예술마당으로 변화하며 강릉의 문화중심지로 빛을 되찾고 있다. 

이러한 명주동에 터를 잡은 명주인형극제는 매년 강릉대도호부관아, 명주예술마당, 작은공연장 단에서 개최되는 가족문화축제로 인형극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국내외 인형극단을 초청 또는 공모하여 선보이는 20여개의 인형극 공연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읽었던 동화 속 장면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종이컵이 인형이 되는 등 창의적인 방식의 새로운 공연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시 역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뜨개 인형 전시, 목각인형전시, 세계인형 전시 등 콘텐츠의 눈높이를 맞춘다. 이러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 명주인형극제는 매년 1만여 명이 찾는 축제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어린이들의 축제로 채워져 왔다.

제9회 명주인형극제는 22개 극단의 다양한 공연과 기획초대작가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올해 명주인형극제의 작품은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던 작품을 오프라인으로 초청하였다. 인형극 공연을 화면에서만 만나 아쉬웠을 관객들은 생동감 있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다시 한번 인형극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양재영 작가 초대기획전으로 ‘colorful days’를 진행한다. 양재영작가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페이퍼토이와 목각인형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로 운영되며, 매일 2회~3회 페이퍼토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연, 전시 모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주인형극제’에서 동화 속 이야기, 구전설화, 우리지역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문화를 예술로 풀어내는 인형극을 통해 즐거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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